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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2 22: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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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미 달러화 약세,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이달 둘째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42만9,000건으로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측치인 45만건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며 2008년이후 최저치다.

미국 내 기업 실적 호전 소식으로 미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미 Alcoa사의 2분기 영업 실적 호조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향후 발표될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됐다. 이에 미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대비 2.17% 상승한 1만359을 기록했다.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도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 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국채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스 재무부는 16억2,500만유로 규모의 6개월물 국채를 성공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페인 정부도 30억유로 규모의 15년 만기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 강세 속에 달러화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미 원유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3억5,3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에 이은 원유수입 감소와 정제가동률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향후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여름철 성수기로 인한 휘발유 수요 증가, 허리케인의 미 멕시코만 내습 가능성 등으로 인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세계경기지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단기적인 세계경기지표 변화에 따라 유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석유제품 중 휘발유, 경유가격은 상승하고 나프타가격은 하락했다.

휘발유가격은 원유가 상승, 역내 수요 증가 및 주요국 수출 감소, 일부 정제시설 가동 중단 등으로 전주대비 상승했다. 인도 등에서의 휘발유 수요가 지난주에 이어 지속됐으며 싱가포르, 중국의 휘발유 수출은 전주대비 절반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의 Formosa petrochemical이 Mailiao 정제시설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경유가격은 원유가 상승, 베트남, 인도 등지의 수요 증가와 일본의 경유 수출 감소로 상승했다. 그러나 유럽으로의 차익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 중국의 경유수출 증가는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나프타가격은 대만 Formosa Petrochemical사의 나프타 크래커 폭발 사고로 인한 역내수요감소와 인도, 사우디 등 역내외 공급증가 등으로 전주대비 하락했다.

나프타 폭발사고로 당초 1개월간 가동 중단될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 기간이 최대 2~3개월 연장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상 수요감소 규모도 10만톤에서 50만톤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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