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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0 16: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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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맞춤형 흉벽판을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상용화하는 R&D 사업에 4년간 15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0일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총 81개 과제, 1,868억원) 중 32개의 신규 과제(620억원)를 공고했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활용 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은 기반조성과 기술개발로 나뉘는데 기반조성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활용할 수 있는 산업기술기반(장비·시설 등)을 구축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제품 개발·검증·개선 등을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 인증 및 표준개발 등을 연계 지원한다. 이번에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 희토류 추출 미니파일럿 실증 등 31개 과제가 공고됐다.


기술개발은 3D프린팅 의료기기 신시장 창출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위험·고난이도 3D프린팅 의료기기 임상실증 및 실증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사업화(인허가, 보험적용 등)를 위한 실증지원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유일하게 ‘흉벽결손 재건을 위한 금속 3D프린팅 인공 흉벽판 개발’이 이름을 올렸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사고로 인해 흉벽이 결손되는 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수술에 필요한 맞춤형 의료기기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결손 발생 이전의 상태를 수복하는 프로그램을 모델링하고 3D프린팅으로 맞춤형 의료기기를 제작하면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에 산업부는 3D프린팅 흉부외과 임플란트의 상용화를 최종 목표로 환자 맞춤형 흉벽판(3~4등급)에 대한 금속 3D프린팅 설계 및 제조공정 확보와 임상 유효성 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분 재건 또는 전체 치환 등 임상 요구에 적합한 제품·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 4년이며 올해 4억원을 시작으로 총 1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품목허가 2건, 연구임상사례 5건, 신의료기술평가 또는 보험(비)급여 코드 획득 1건, 기업-병원 간 맞춤형 3D프린팅 흉벽판 임플란트 제조 서비스 플랫폼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주관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이며 공동연구기관은 의료기관이 반드시 2개 이상 포함돼야 한다. 접수는 오는 4월9일 18시까지 홈페이지(
www.k-pass.kr)에서 하면되며, 산업부는 4월까지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5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기술혁신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개발이 연구실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시장 출시를 이루기 위한 ‘실증’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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