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3D프린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체 유해한 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항공기 및 발사체 적층제조 전문기업 신타비아(Sintavia, LLC)는 PBF(분말용융결합) 방식 3D프린팅 공정 부산물로 나오는 분말 응축 폐기물의 적절한 취급 방법을 설명한 개요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분말 응축물 처리방법 개요(Overview of Disposal Procedures for Powder Condensate)’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신타비아의 품질 및 환경·보건·안전(EHS) 엔지니어인 애슐리 월리스(Ashley Wallace)가 적층제조 녹색무역협회(AMGTA) 및 트리엄비레이트 인바이런멘털(Triumvirate Environmental)과 협력해 작성했다.

분말 응축물은 PBF 3D프린팅 중 금속 합금의 증발에서 나오는 고형 입자로, 프린터 안에 있는 수집 공간에 쌓이던가 용해된 분사물과 동시에 젖은 상태로 진공 처리된다. 이들 응축물은 모두 인체 유해할 수 있으므로 적용되는 환경 규정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 그러나 금속 적층제조는 이제 성숙기에 들어가는 단계여서 그 동안 분말 응축물은 제조업체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지 않았고 널리 연구되지도 않았다.

30대의 3D프린터를 갖추고 금속 적층제조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신타비아는 분말 응축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별도의 폐기물 스트림으로 분류하고 처리를 위한 비용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절차 방법을 설명하고 이러한 폐기물을 취급하고 있는 대량 제조업체의 실례를 제시했다.

브라이언 네프(Brian Neff) 신타비아 CEO는 “업계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우리가 얻은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이러한 지침이 공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금속 적층제조업체들이 분말 응축물을 안전하고 적절히 취급하고 처리하도록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요서는 AMGTA의 웹사이트(www.amgta.org/resources/)에서 전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