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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9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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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이 계획한 47억달러 규모의 그린 본드 자금 집행의 일환으로 최근 마무리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들이 현지 지역사회에 청정에너지를 제공하면서 탄소 배출도 줄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20년에 도로에서 약 20만대의 차량을 없애는 것에 맞먹는 평균 92만1,000미터톤의 탄소 배출을 매년 피할 수 있는 17개의 그린 본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집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전 세계적으로 1.2기가와트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으로, 여기에 애플이 지난해 네바다, 일리노이, 버지니아 및 덴마크에 새롭게 설치한 350메가와트의 재생 가능 에너지도 추가된다. 애플의 그린 본드 발행 규모는 민간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다.


애플의 환경, 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인 리사 잭슨(Lisa Jackson)은 “애플은 우리가 일하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에겐 기후 변화의 영향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우리의 그린 본드 판매 수익금인 47억 달러의 투자가 우리에겐 중요한 동력원이다. 궁극적으로 청정에너지는 바람직한 사업이다”고 밝혔다.


파리에서 개최된 2015년 유엔 기후 변화 회의(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COP21))에서 역사적인 기후변화 협약이 체결된 이후, 애플은 세 차례의 그린 본드 발행으로 확보된 투자금을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지원하는 데 투자했다.


2016년 2월 애플은 사상 첫 15억달러 규모의 그린 본드를 발행했고, 뒤이어 2017년 6월 이루어진 10억달러 규모의 2차 발행은 이전 미 행정부가 COP21에서 체결된 협정으로부터 탈퇴하겠다는 발표 이후에 단행됐다.


2019년 11월, 애플은 유럽 지역에서는 첫 번째인 3차 그린 본드를 두 번에 나눠 각각 10억 유로, 총 20억유로 규모로 발행했다. 총액은 미화 22억달러 규모다.


애플의 그린 본드 임팩트 보고서에 상세하게 기술된 내용 외에도, Apple은 저탄소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에너지 효율성, 재생 가능 에너지, 탄소 저감 및 탄소 격리를 지원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은 전체 그린 본드 투자액 중 절반 이상(28억달러)을 프로젝트에 할당 했으며 계속해서 탄소 배출을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애플은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제품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 활동 전반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은 이미 전세계 기업 운영 영역에서는 현재 탄소 중립화를 달성한 상태로, 이번에 새로 수립하는 목표는 모든 애플 기기가 생산 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미치는 순 영향을 2030년까지 영(0)으로 줄일 것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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