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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9 23: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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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회복 지연 우려감, OPEP 총회 생산동결 전망, 미국 원유재고의 소폭감소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미국 경기는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위축 국면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제기 됐다.

미국의 지난달 29일 기준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56만6,000건)대비 4,000건 증가한 57만건을 기록했고 8월중 공장 주문 수주량도 전월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상치(2.2% 증가)에 비해 적은 폭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증시 급등에 따른 금융주의 건전성 문제 제기로 미국증시가 약세를 나타냈고 중국 증시도 급락하면서 중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약세가 유가하락의 주요원인이라고 언급하면서 그동안 유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가 할 것이라는 기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OPEC이 오는 9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생산쿼터를 동결하고 추가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 것도 유가하락의 요인이 됐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경기침체 지속 여부 및 OPEC 총회 결과, 달러화 및 주가지수 등 금융요인이 국제유가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현수준에서 등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8월27일~9월3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시장에서 휘발유, 경유의 가격은 하락했으나 나프타가격은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유가 약세와 수요 감소의 전망으로 하락했다.

반면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의 수요 강세로 전주대비 17만7,000배럴 감소한 1,022만 배럴을 기록했다.

경유가격도 공급과잉과 수요약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역내 공급이 과잉상태이고 수요도 감소 추세여서 시장은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정제업체들은 9월 정제가동률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프타 가격은 수요유지와 유럽과의 차익거래 제한 등으로 상승했다.

유럽의 정제시설 가동률 하락 및 가동중단으로 나프타 공급이 감소했으며 겨울철을 앞두고 LPG가격이 상승해 북서 유럽 석유화학업체들이 크래킹 원료로 LPG대신 나프타를 이용함에따라 나프타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아시아 석유화학업체의 수요유지도 나프타가격의 소폭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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