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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25 1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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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산단 대개조 비전 및 추진전략


반월
·시화, 군산, 창원 등 노후화된 전국 5개 지역 국가산업단지를 한국판 뉴딜·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혁신거점으로 개조하기 위해 범부처 지원이 중점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24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개최하고 산업단지 대개조지역으로 올해 경기(거점산단: 반월·시화 국가산단) 경남(창원국가산단) 부산(명지·녹산국가산단) 울산(미포국가산단) 전북(군산국가산단) 5곳을 예비 선정하고,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부산, 울산, 전북의 거점산단 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은 지난 201911월 발표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가 집중 지원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광역지자체가 주력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거점산단을 허브로 하고, 연계산단 또는 도심 지역을 묶어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계획을 보완하고 지정해 3년간 관계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육성·지원한다.

 

일자리위원회와 국토부, 산업부 등 10개 부처는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에 스마트화, 환경개선, 창업·고용여건 제고 등 다부처 융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 세부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12월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5개 지역의 산단 대개조 사업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미래형 모빌리티, 차세대반도체, 스마트 뿌리기술 등 첨단ICT 융합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차세대 전진기지를 비전으로 반월·시화국가산단에 스마트 그린 사업모델을 실증하고 연계산단(성남·화성발안·판교)에 공유·확산한다. 이를 위해 혁신 데이터 센터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클린에너지 검증 허브 등 사업을 추진하고 3년간 일자리 1만 개 창출, 생산액 5조원 증가, 강소기업 99개사 육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주력 산업인 기계장비·부품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혁신·사람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창원산단을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산단으로 조성하고 김해골든루트(자동차·전자부품), 사천(항공부품), 함안칠서(철도차량부품) 등 연계산단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에 수소환경 소재 시험평가시스템 구축,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1.3만 개 창출, 생산액 5.1조원 증대, 207개사 신규창업을 목표로 설정했다.

 

부산시는 전통제조업을 친환경 미래 유망사업으로 전면 대개조하기 위해 스마트·그린 모빌리티 소부장 선도산단을 확립하고 부산 특화형 수출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명지·녹산(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물류)을 거점산단으로 삼고, 사상공업지역(뿌리산업 특화), 신평장림(전기·수소차 소재부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첨단 소재·부품), 에코델타시티스마트시티(ICT 및 친환경에너지)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제조 유연생산 클러스터, 교통빅데이터 허브센터, 클린에너지 검증 허브 등을 구축해 일자리 1만개 창출, 생산액 5조원 증대, 소부장 강소기업 120개 육성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자율주행차 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에너지 순환기반 구축 등 에코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울산미포(미래차, 친환경 스마트조선)를 거점산단으로 테크노 일반산단(R&D지원, 실증화)과 매곡 일반산단(친환경 자동차 부품생산)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전기차 복합관리센터 구축, 스마트그린산단 연료전지사업,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등으로 일자리 1.2만개 창출, 생산 3,200억원 증가, 모빌리티 기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한다.

 

전북도는 융복합 기술기반 산업과 스마트·표준화 기반 제조시스템을 통해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로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군산 국가산단은 상용모빌리티 생산기지로서 거점산단이 되고 익산 제2일반산단은 뿌리·소재부품 공급기지, 완주 과학산단은 수소(전기) 동력부품 공급기지, 새만금 국가산단은 미래 상용모빌리티 실증기지로 특화돼 각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사업을 통해 일자리 1만개 창출, 생산 1.6조원 증가, 청년고용 증가율 8% 상승 등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성원 제1차관은 이번 범부처 차원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기존 전통 제조업의 스마트화·친환경화를 기한다면 급변하는 시대에 일자리 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지역에서 수립한 산단대개조 혁신계획이 지역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범부처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1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된 경북(구미국가산단), 광주(광주첨단국가산단), 대구(성서일반산단), 인천(남동국가산단), 전남(여수국가산단)에 대해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하고 세부 사업계획과 일자리 창출 등 달성목표를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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