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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5 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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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XI 프로그램


해운업계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급이 선사가 보유한 선박의 에너지효율과 탄소집약도를 미리 계산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를 본격 지원한다
.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오는 2023년 시행될 탈탄소화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CII)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웹기반의 ‘EEXI/CII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국제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50% 저감하고,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50년까지 70% 감축하는 목표(GHG Strategy)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위한 단기 조치 중 하나로 2023년부터 현존선에 적용될 기술적 규제인 EEXI와 운항적 조치인 CII가 시행될 예정이다.

 

각 해운국과 선사들은 이러한 조치들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EEXICII 충족을 위한 선박의 엔진 출력 제한 에너지 절감장치 탑재 선형/선속/운항경로 최적화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된 웹기반 EEXI/CII 계산 프로그램은 한국선급의 강점인 디지털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각 선사가 보유한 선박에 대해 계산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여 자체적으로 EEXICII의 규정(국제해사기구에서 논의 중인 최신 규정 기준)에 충족하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선급은 이 결과값에 따라 얼마만큼의 엔진출력 제한 및 선속 감소가 필요한지 등 선사가 최적의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절감장치 공급 등 관련 분야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와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선사가 보다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탈탄소화의 단기적 규제인 EEXICII에 대하여 선사를 적극 돕고 중장기적인 탈탄소화 규제도 대비하기 위해 암모니아 및 수소 등 탈탄소 연료 추진선박과 탄소포집장치 등 신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해사업계를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기반 EEXI/CII 계산 프로그램은 선박배출 온실가스 온라인 관리 시스템인 ‘KR GEARs’ 페이지(gears.krs.co.kr/Main.aspx)에서 한국선급 고객이라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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