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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6 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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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PI필름(왼쪽)과 필름이 적용된 레노버의 X1폴드(오른쪽)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장희구)가 개발한 투명 PI(폴리이미드)필름인 CPIⓇ필름이 글로벌 PC 업체 레노버의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인 레노버 싱크패드 X1 폴드(이하 X1 폴드)의 커버윈도우로 채택돼 그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투명 필름이 적용된 X1폴드는 13.3인치의 화면을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그간 투명 PI 필름은 폴더블폰에 주로 적용돼 왔는데 노트북 같은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커버윈도우로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특히 다른 소재들에 비해 온도 변화와 장기간 사용에 대한 내구성이 강하고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폼팩터에 자유롭게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2019년 세계 최초로 CPI필름 양산에 성공한 후 다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에 필름을 공급해왔고 현재 다양한 폴더블폰에 CPI필름이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기관 DSCC는 지난해 시장조사 보고서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소형 폰에서 태블릿, 노트북 등 중대형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4년간 연평균 약 131%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X1폴드 노트북 적용을 발판 삼아 새로운 폼팩터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CPI필름 사업을 총괄하는 김정일 본부장은 “세계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양산한 CPI필름이 적용된 것은 우리만의 혁신적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미래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제품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X1폴드는 지난해 말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으며 국내에는 2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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