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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8 0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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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이미지.


삼성중공업이 LNG,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CO) 배출을 최대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는 선박을 개발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세계 3대 선급인 ABS(), DNV(노르웨이), LR()로부터 탄소 배출 WTIV(모델명 SLW-FUEL CELL)’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업계 최초로 동시에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WTIVLNG 사용이 가능한 듀얼 엔진, SOFC, ESS 등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기술이 모두 집약됐다. 이에 기존 디젤 엔진 선박 대비 CO배출을 최대 50% 줄일 수 있어 강화된 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전력사용 효율이 높아 선박 운항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WTIV 설계기술을 독점한 해외 엔지니어링사의 의존에서 벗어나 기술료 지급, 장비 선정 제약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효성중공업과 손잡고 WTIV 핵심 장비인 잭킹 시스템(Jacking system) 국산화 공동 기술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WTIV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WTIV 발주가 202016척에서 202323척까지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0년 국내 조선사로서는 최초로 WTIV를 수주해 현재까지 총 3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건조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담당은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 축 중 하나인 풍력 발전시장의 성장으로 WTIV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첨단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독자 모델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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