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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14 13:11:41
  • 수정 2021-04-14 17: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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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아이가 생산한 고순도 합성 석영유리 용접봉으로 용접하고 있는 모습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개발한 합성 석영유리로 만든 용접봉이 제품화에 성공해 반도체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유광수)에스티아이(대표 서태일)는 지난해 일본이 독점하던 합성 석영유리 소재(잉곳)를 국산화한데 이어 용접봉 생산까지 전공정을 국산화해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합성 석영유리는 사염화규소(SiCl) 등과 같은 규소를 함유한 기체 또는 액체상태의 화합물을 고온으로 용해하여 만든 소재다. 여러 성분이 포함된 다른 유리와는 다르게 이산화규소(SiO)만으로 구성돼 있어 불순물이 극히 적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된다.


반도체 공정에서 대형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석영유리에 적합한 숙련된 용접기술이 필요하며
, 이에 사용되는 용접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필요했다.


세라믹기술원 김형준 박사 연구팀의 기술지원 아래
에스티아이는 광섬유 제조장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합성 석영유리 용접봉 생산을 위한 장비를 개발했으며, 국내의 석영유리 가공기업들에서 용접봉의 성능 검증을 완료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입에 의존하던 용접봉도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석영유리 가공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합성 석영유리 잉곳을 제조하기 위한 원료는 실리콘 제조과정의 부산물로 7N(99.99999%) SiClOCI 등에서 공급하고 있어 소재-부품-제품으로 이어지는 국내 가치사슬이 구축됐다.


세라믹기술원 김형준 박사는
용접봉을 시작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공정용 지그 및 기판 등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합성석영유리 소재와 제품들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며,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 대구에 위치한 에스티아이는 광섬유 모제 제조 설비, 반도체·세라믹 산업용 전기로, 오븐 및 노용 버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합성 석영유리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33규모의 생산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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