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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16 15:15:47
  • 수정 2021-10-06 13: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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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일본 유니콘 기업 현황(日 STARTUP DB 홈페이지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정리)


일본의 유니콘 기업 8개 중 절반은 소재부품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미국 CB Insight 기준 일본의 유니콘 기업은 4개사로 6위권인 한국의 11개에 비해서 적은 11위권이지만 소재, 부품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신소재, 반도체, 수소 분야에서 대기업의 진출이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 일본은 유니콘 기업의 진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경우, 8개 유니콘의 기업 중 수소 분야의 클린플래닛(2위), 신소재 분야의 TBM(4위), Spiber(5위) 그리고 반도체 분야의 Triple-1(8위) 등 소재, 부품 분야의 기업이 4개이다.


기업가치 1298억 엔의 2위 기업 클린플래닛은 수소와 금속의 특이 반응을 이용하여 ‘신수소 에너지’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수소 에너지’는 향후 화력발전이나 원자력 발전을 대신하는 클린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4위 기업 TBM은 석회암을 원료로 종이, 플라스틱 대체재를 생산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TBM 제품인 LIMEX는 주원료가 석회석으로, 단가가 싸 가격 경쟁력을 가지며 종이를 대체할 경우 물이나 목재 펄프의 사용량을 줄여 환경 배려형 신소재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거미줄의 단백질에서 힌트를 얻어 인공 단백질을 사업화한 Spiber, 세계 최첨단 5nm 공정을 채용한 딥러닝용 AI 프로세서 제품을 개발한 Triple-1 등이 일본의 소재, 부품 분야 유니콘 기업을 이끌고 있다.


이들 일본 소재부품 분야 유니콘 기업의 특징은 기발한 특허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화에 성공해 현재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들 유니콘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제인 지속가능선(ESG) 혹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한국에 있는 유니콘 기업 11개 기업 중 코스메틱 분야의 2개사가 제조기업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신소재, 반도체, 수소 분야와 같은 소재부품 분야의 유니콘 기업이 아직은 없다.


KOTRA는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이커머스, 중개플랫폼 등의 분야에 편중되어 있지만 현재 많은 반도체 및 로봇 분야 스타트업이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신소재, 수소 등 소재 분야에서도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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