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4-23 13:21:20
  • 수정 2021-10-06 13:55:43
기사수정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되면서 1992년 분기별 GDP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1년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4조 ,31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2020~2021년 복합성장률은 5%에 달한다.


중국 경제는 2020년 1분기 코로나 여파로 사상 최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로 코로나 상황을 조기에 진압하며 경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지난해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으며 4분기 코로나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2.3%로 코로나 시대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정부의 고강도 경기부양책과 코로나 19사태 안정세로 중국 경기 회복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각종 경제지표로 가시화되고 있다.


소비 부문은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오다 플러스 국면으로 진입했다. 올 1~3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0조 522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2020~201년 1분기 복합증가율은 4.2%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 코로나 사태 안정세에 따라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생산 부문은 가장 먼저 코로나 충격을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인 지표이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조업 재개 지원책에 힘입어 2020년 4월 플러스로 돌아섰으며 8월 이후 지난 2년의 수준을 상회했다. 중신(中信)증권 등 기관은 국내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부문에서 중국의 1분기 고정자산 투자액은 9조 5994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했다. 지난 2년간 복합 증가율은 2.9%로 2020년과 같은 수준이지만 제조업 투자는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월 제조업 투자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하이테크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제가 전고후저 순으로 연간 8~9%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며 소비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KOTRA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대중 기술 압박이 날로 거세지면서 중국은 반도체 등 핵심 기술 산업에서 자국의 자체적인 생산 비중 확대를 위해 세제 혜택은 물론 첨단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장의 변화와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기업의 전략 수립·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49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