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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3 13:25:10
  • 수정 2021-10-06 13: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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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내 바스프 페어분트 사이트 야경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바스프는 저공해 및 탄소제로 기술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목표를 크게 상향 조정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5% 줄이겠다고 23일 발표했다. 향후 바스프는 새로운 기후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최대 10억 유로를, 2030년까지 추가로 20~3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 CO2배출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 계획의 핵심은 신기술을 통해 천연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전기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바스프가 파트너와 협력하여 개척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확장은 2030년 이후에 전면적인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스프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생산 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재생가능한 자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풍력 단지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프가 개발 중인 또다른 신기술은 에틸렌, 프로필렌 및 부타디엔 등 기본 화학 물질 생산을 위한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이다. 화학 물질 생산에 필수적인 수소를 CO2 배출 없이 생산하기 위해 바스프는 물 전기 분해와 메탄 열분해라는 두 가지 공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바스프는 전기열 펌프를 사용하여 폐열에서 CO2 발생이 없는 증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와 협력하여 점차 산업 규모로 확대하고 전체 현장에서 폐열 회수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스프는 향후 10년 내 이 같은 기후중립적 생산 공정 전환이 독일 루트비흐스하펜(Ludwigshafen)의 가장 큰 생산 단지를 포함한 주요 공장에서 전력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35년부터 바스프의 전력 수요는 현재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müller) 바스프 그룹 이사회 의장은 “화학 생산의 전환을 위한 전제 조건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대량의 재생 가능 전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현재 독일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따라서 바스프는 자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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