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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7 11:31:45
  • 수정 2021-04-27 14: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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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천연가스 수요 전망


우리나라 산업용 및 수송용 도시가스 수요가 2034년까지 연평균 2.86% 늘어나며 전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1년부터 2034년까지 장기천연가스 수요전망과 도입전략, 수급관리 및 공급설비 계획을 담은 ‘제 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공고한다고 28일 전했다.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은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지난해 4월 계획 수립에 착수, 민간전문가 구성된 가스수급위원회와 분야별 실무위원회를 통해 마련됐다.


수요전망을 살펴보면 총 천연가스 수요(기준 수요)는 21년 4,169만톤에서 34년 4,797만톤으로 연평균 1.09% 상승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시가스 수요는 산업용 수요와 LNG 벙커링, 수소차 등의 수요 증가로 21년 2,168만톤에서 34년 2,709만톤(연평균 1.73% 상승)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산업용(산업 및 수송용) 도시가스 수요 증가율은 연평균 2.8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용 수요는 제9차 전력수급계획의 전원구성 등을 고려, 21년 2,001만톤에서 34년 2088만톤(연평균 0.33% 상승)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번 계획에선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 변동성 관리를 위해 기준수요 외에 ‘수급관리 수요’를 처음 전망했다. 수급관리 수요는 공급인프라 확충 시간을 고려, 이를 선제 확보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했다.


이에 따른 총 천연가스 수요는 21년 4559만톤에서 34년 5253만톤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도출됐다. 정부는 △공급안정성 △가격안정성 △전략적 협력관계를 고려, 천연가스 확보에 나선다.


먼저 공급 국가별 리스크를 감안 도입선 다변화, 도착지제한 완화할 예정이다. 또 가격산정방식을 다양화, 중기계약(5~10년) 등을 활용 가격안정성을 확보한다.


기업·정부간 수급협력도 나선다. 산업체 대상 연료대체계약을 확대해 필요시 도시가스를 LPG 등으로 전환공급하고 이에 따른 실비를 보전한다. 또 가스공사는 국내 직수입자나 해외구매자와 물량교환을 통한 수급협력을 강화한다. 또 비축 의무량도 상향 추진한다.


공급 인프라도 구축된다. 가스공사 제5기지(당진)건설 등 34년까지 총 1,840㎘의 저장용량을 확보, 천연가스 주배관 789km를 추가 건설해 공급설비를 확충한다.


가스공사는 공급인프라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2034년도까지 총 5조5,94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민간사업자 확대에 따라 제조시설 공동이용을 늘린다. 또 올해 태백, 청양 등 4개 지자체에 도시가스를, 화천 청송 등 13개 군에 대해서는 액화석유가스(LPG)배관망을 보급 전국 모든 지자체(229개 시군구)에 대해 가스공급을 완료한다.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수소산업 등 천연가스 신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터미널건설 △벙커링선 건조지원 △천연가스 공급체계 마련 △전용요금제 도입 등이 추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의 가교 에너지원(bridge fuel)인 천연가스의 안정 수급이 중요하다”며 “수급관리 수요 추가 전망, 비축의무량 상향 추진 등 14차 수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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