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5-14 10:35:16
기사수정



현재 탄산업계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위기와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를 슬기롭게 돌파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업계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데 중점 노력할 계획입니다.”

 

12일 열린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현태 덕양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탄산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석화사 가동률 하락으로 원료가스는 급격히 줄었지만 택배시장 성장으로 인한 드라이아이스 수요 급증으로 수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경기 회복으로 석화사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탄산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중국산 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수입 물량 증대와 국내 탄산메이커의 연이은 증설로 당장 내년부터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탄산업계 특성상 수급 사이클이 일정하게 변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사이클이 급격히 변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것이다.

 

이현태 이사장은 지난해 택배용 드라이아이스 수요는 늘어나는데 탄산 공급이 부족해 드라이아이스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탄산메이커는 물론 충전소, 대리점까지 증설에 박차를 가한 결과 공급과잉이 예고되고 있다결국 원가 경쟁력이 약한 업체들부터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들은 탄산 업계의 수요기업이기도 하기 때문에 탄산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선 조합이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현태 이사장은 드라이아이스 설비 증설 대신 기 구축된 설비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설비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를 아끼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택배용 수요 증가·공급과잉 등 기회·위기 공존

개별 대응 어려워, DI 공동생산·스왑 등 방안 모색

 


또한 생산과 동시에 기화되는 드라이아이스를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하고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업체·지역간 스왑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탄산메이커들은 탄산 생산이 어려운 정기보수 기간 동안에는 스왑 계약을 통해 고객사에 탄산을 대신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드라이아이스에도 확대 적용하자는 취지다.

 

이밖에도 국내 몇몇 업체가 중국으로부터의 액화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수입을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선 품질이 뛰어난 국산을 외면하고 국부를 유출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탄소중립 정책에도 맞지 않음을 근거로 대정부 건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현태 회장은 탄소중립과 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 변화로 인해 탄산의 사용처와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기회로 살리는 것은 절대 개별 기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합원들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현안을 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탄산 업계의 존경받는 선배로서 오랜 기간 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해주신 배상도 탄산조합 이사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그간의 노력이 승화 발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50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