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석유화학분야의 경쟁력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그룹 내 석유화학업체의 교통정리가 끝났다.
호남석유화학은 올해 1월 롯데대산유화를 합병한 이후 지난 4일 케이피케미칼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 승인을 위해 다음달 23일 주주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8일이다.
호남석화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4,563억원, 영업이익은 2,249억원으로 롯데대산유화의 합병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합병을 통해 호남석유는 LG화학에 이어 업계 2위로 도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