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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7 09:02:12
  • 수정 2021-10-06 13: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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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별 전기차 생산 계획(2021-2039년)>, 각 기업 보도자료, Handelsblatt, 코트라


유럽 주요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환 정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공급망 다변화에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전기차 약 1천만 대 보급을 목표로 구매지원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2020년 기준 독일 전체 등록 차량 대수의 약 17%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요 자동차 제조사는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미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삼고 전담 조직을 창설하여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전기차 70개 모델 2,6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730억 유로를 투자하고 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셀 자체 생산 기가팩토리 6개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전담 조직 카 소프트웨어를 구성해 그룹 내 표준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독일의 대표 브랜드 BMW 역시 전기차 개발계획인 Electric First를 통해 총 3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영국은 2030년까지 자국 내 내연기관 자동차, 2035년까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판매 금지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재규어랜드로버(JLR)는 2030년 이후 전 차량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전기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역시 전기차 생산설비 현대화 지원예산에 10억 유로를 배정하며 유럽 주요국들의 전기차 전환 움직임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신모델 개발 및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현지 언론은 유럽 완성차업계가 미국 테슬라 등 선도기업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자동차 업계 내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였다.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형성된 자동차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 전기차 및 부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확대 과정에서 일자리가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트라는 “자동차산업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 변화에 직면하고 있어 이를 적절히 대응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친환경·디지털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럽 완성차업체의 배터리 자립 및 역내 공급망 구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유럽 주요 제조사와의 장기 파트너십 체결 및 공급망 다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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