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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6 1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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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오션이 국내 외항 선박 중 최초로 도입한 로터 세일이 장착된 ‘SEA ZHOUSHAN’호 전경. 이 선박에는 높이 24m, 지름 4m에 해당하는 5대의 원통형 기둥이 갑판 상에 설치되어 있다.

한국선급(KR)이 해사업계에서 날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해 풍력을 활용한 로터 세일 시스템 연구에 나선다.

 

한국선급은 팬오션, 포스에스엠과 함께 풍력 보조장치인 로터 세일 시스템(Rotor Sail System)’에 관한 공동연구를 본격화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팬오션이 국내 외항 선박 중 최초로 도입한 로터 세일 시스템에 대한 연료 효율성 제고 방안 도출과 분석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한국선급, 팬오션, 포스에스엠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신기술 공동 연구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본 협약에 따라 각 사는 로터 세일 시스템(Rotor Sail System) 및 공기윤활장치(Air Lubrication System)의 효율 도출 기법 정립 실운항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에너지(연료) 저감 장치 효율 검증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로터 세일(Rotor Sail)은 원통형 기둥을 수직으로 세워 바람으로 원통 기둥을 회전시켜 압력 차를 만들어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장치다. 설치가 간단하고 추진력이 커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보조 기술로 최근 주목 받고 있으며, 풍력에너지를 활용하면 6~8% 연료 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저감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각 해운국과 해사업계는 IMO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터 세일과 같은 친환경 보조시스템 도입,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 등 다양한 조치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는 포스에스엠, 한국선급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시스템이 연료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운항 효율성 제고에 유효하게 작용한다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향후 추가 도입에 대한 검토도 고려해 볼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풍력 보조장치 및 공기윤활장치의 효과 검증은 물론 탈탄소 규제 대응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선급-선사 간 공동협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향후에도 선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에 적극 참여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항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신기술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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