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대의 3D프린팅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입학식에서 이재현 사업단장과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적층제조(3D프린팅)를 제조업에 확대해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창원대의 ‘3D프린팅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3차년도를 맞이했다.

창원대 3D 적층제조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이재현 창원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은 경남도와 창원대의 지원으로 도내 구직자 및 재직자, 대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1년도 3D프린팅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4일 열린 입학식 및 이론교육 시간에는 이재현 단장과 교육생이 참석했으며, 강민철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가 ‘국내외 금속적층 제조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치과, 전자, 건설, 예술 등의 산업에 접목될 수 있는 3D 프린팅 방식, 활용사례 및 미래 전망 소개 및 교육 등을 통해 3D 적층제조 신사업 연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교육은 직무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맞춰 3D프린팅 이론부터 설계, 제작, 후처리 실습까지 전과정을 다룬다. 3차년도를 맞이한 이번 교육에는 대학생·대학원생은 물론 육군정비창, 한전원자력연료 등 재직자 등 60명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창원대에서 △기초이론교육(창원대, 3주/12시간) △기초 S/W 설계과정(설계 및 3D프린팅 출력준비 등) 교육(3주/12시간, 하비스탕스) △전문 S/W 과정(위상 최적화 디자인 및 격자 최적화 디자인, 시뮬레이션 등) 교육(5주/20시간, 창원대)이 실시된 후, 대건테크 등 금속 3D프린터 보유기업에서 시제품 제작(플라스틱&금속) 및 후처리 등 실습(4주/16시간)이 진행된다.

또한 3D프린팅 운용기능사 자격증 취득반과 함께 3D프린팅 기업 취업 컨설팅(모의면접, 취업알선) 등도 진행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재현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남도내 주력산업인 항공, 조선, 발전, 기계 등 제조업 고도화와 고품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적층제조 전문인력 양성이 지속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적층제조산업 확대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3D프린팅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서 강민철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가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