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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1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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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엔진 박기문 사장이 K9 엔진 개발 과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인 STX엔진이 K9 자주포 디젤 엔진 국산화 기술을 개발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STX엔진(박기문 대표)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개발 과제 공모에서 K9 자주포 디젤 엔진의 국산화를 담당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월 31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2020년 9월 방위 사업 수출 활성화 및 지원을 목표로 방산 분야 소재·부품 기술 개발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첫 번째 과제로 5년간 총 250억원을 투입하는 K9 자주포 디젤 엔진의 국내화 개발 업체로 STX엔진을 선정하고 산업기술혁신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


우리 군의 명품 무기인 K9 자주포의 디젤 엔진은 1999년 신형 자주포 전력화 계획에 따라 STX엔진이 라이선스 업체인 독일 MTU 제품을 국산화 생산해 약 1300대 공급했다. 또 터키·인도·노르웨이·폴란드 등에 600여대를 수출했다.


최근 K9 자주포 수출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를 상대로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독일 정부의 수출 승인이 제한되면서 추가 수주 활동이 제한됐다. 또 수출 시장이 요구하는 운용 요구 조건과 기술 사양을 충족할 디젤 엔진 개발·생산 및 기술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했다.


이번 STX엔진의 K9 자주포 디젤 엔진 국산화 개발 사업으로 수출 제한 해소 및 추가 해외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는 “방위 산업은 국가 안보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 및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40년 가까이 방위 산업 디젤 엔진 개발에 힘쓰고 있는 STX는 이번 K9 자주포 디젤 엔진을 반드시 일정 안에 국산화 개발해 국내 저변 기술 향상 및 여러 국내 중소 협력 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X엔진은 그간 수많은 K9 자주포 엔진의 수출 실적으로 검증된 성능 및 품질을 바탕으로 한화디펜스가 추진하는 5조원 규모의 호주 미래 장갑차 획득 사업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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