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글로벌 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 개요

정부가 해외원천기술을 획득한 국내 기업에게 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글로벌 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9월1일까지 사업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해외기업 또는 기술의 인수 등을 통해 해외기업의 원천 기술을 획득한 국내 기업에게 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24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으며, 해외기업과의 공동연구, 기술인력 교류 등을 통해 상용화에 필요한 추가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기업의 자체 연구개발만이 아닌, 외부자원을 활용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방식은 조기 기술확보 전략으로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적극 활용중이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패키징 기술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기업 네패스가 패키징 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미국 반도체 패키지 업체의 핵심기술을 인수하고 후속기술개발을 추진해 500억 이상의 잠재적 성과를 이룬 바 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해외 우수기업과의 전략 기술 협력은 신속한 기술혁신을 위한 효율적 방안”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신속하게 기술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국제공동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 상세내용과 절차등은 산업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