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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0 16:13:14
  • 수정 2021-10-06 1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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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호조 지속 기간>, 전국경제인연합회


올해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호조로 인해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같은 호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경련이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15대 품목에 대한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은 이차전지(22.0%), 자동차(13.6%), 반도체(12.0%), 선박(10.5%), 자동차 부품(9.4%)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품목의 수출 호조 지속 기간으로는 이차전지가 ‘2024년 이후’(40.0%), ‘2023년 하반기’(30.0%)로 수출 호조세가 가장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의 해외 현지 진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세가 가장 오래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내년 하반기’까지라는 의견이 각각 62.5%, 57.1%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기저효과,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수출 비중 1위인 반도체는 DRAM 중심 수요 강세로 공급상황이 빠듯하여 ‘내년 상반기’(63.6%)까지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나, 단가 하락이 우려되고 내년 상반기 이후 증가세가 꺾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수출 산업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글로벌 수요 감소(36.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미중 패권갈등(27.7%), 보호무역주의 확산(13.9%)을 선택하였다.


또한,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주요 수출국에 대한 정부의 통상여건 개선 노력(38.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규제개선 및 세제감면 등 기업환경 개선(33.3%),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지원 확대(27.8%) 순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우리의 수출이 주력 품목과 신성장 품목 등에서 대부분 호조세이나, 현재의 호조가 기저효과에 기인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았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현재의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고,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외적으로는 수출국의 통상여건 개선을, 대내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차원 규제개선 및 각종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 우리 수출 실적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언제 또다시 위기가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미중 패권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기업들이 보다 활발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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