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위험성 비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위험성이 높은 침실화재의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화재예방 확산에 나선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는 11일 ‘침실화재의 위험성’ 관련 재난안전교육 동영상을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활공간 중 침실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연평균 1,200여 건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평균 71명에 달할 정도로 침실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보험협회는 대국민 화재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일상 생활공간인 침실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 조명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침실화재의 원인 △침실화재의 특성 △침대 매트리스의 난연성능에 따른 화재 위험성 비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하려면 유튜브에서 ‘침실화재 위험성’ 또는 ‘화재보험협회’를 검색하면 된다.

강의를 진행한 최정민 방재시험연구원은 “침대 매트리스의 난연성능에 따라서 침실공간의 화재 안전성이 크게 달라진다”며 “침실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트리스가 화재에 취약할 경우 화재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 유치원 교사, 사회복지사 등 연평균 10만여 명에게 화재 등 재난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재난안전교육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작년부터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올해도 전기화재 위험성, 경보설비 기능과 사용법 등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