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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4 1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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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째주 국제유가 동향 (자료:한국석유공사)


6월 2째주 국제유가가 하절기 수요 강세 예상, 경제성장률 향상 등으로 인해 모든 유종이 전주대비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PISC)가 발표한 ‘6월2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의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배럴당 1.29달러 상승한 72.11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1.13달러 상승한 69.8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1.05달러 상승한 70.31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1.14달러 상승한 70.5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전 유종의 가격 상승은 미국·유럽 하절기 수요 강세 예상과 OPEC의 2021년 수요 전망 유지 등에 따른 것이다.


15개 유럽 주요 도시 교통량이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처음으로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은 6월4일부터 6일까지 휘발유 수요가 직전 주말 대비 4.0%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0여개 국가에 대한 여행 권고를 완화했으며, 그 중 61개국은 4단계인 여행금지에서 3단계인 백신 완전 접종 시 여행 가능으로 낮췄다.


인도는 6월 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이 4월 3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건을 하회하는 등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뉴델리 등 일부 도시가 이동제한조치를 완화했다.


OPEC은 6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석유수요가 전년대비 5.95백만b/d(배럴/일) 증가한 96.58백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팬데믹 관련 불확실성에도 경제 성장 5.5% 등으로 특히 하반기 석유수요가 99백만b/d로 상반기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분석 했다.


반면, 미국 제품재고 증가 등은 상승폭 제한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의하면 6월 4일 기준 미국의 휘발유, 중간유분 재고가 전주대비 각 7.0백만 배럴, 4.4백만 증가했다. 다만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2백만 배럴 감소했다. EIA는 6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미 원유생산이 전년대비 0.23백만b/d 감소한 11.08백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5월 원유수입량은 정제시설 유지보수, 재고소진 경향으로 전년동월 11.3백만b/d 대비 14.6% 감소한 9.65백만b/d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 9.82백만b/d 보다 감소했다.


금융부문에서는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과 미국의 경제지표 양호 등은 상승요인으로 했으며, 미 재무장관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인상발언, 미-중 갈등 지속 등은 상승폭 제한요인으로 작용했다. 세계은행은 6월 8일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중국의 빠른 성장세를 반영해 1월 전망치 대비 1.5%p 상향한 5.6%로 전망했다.


6월 5일 기준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9천 건 감소하며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해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고조됐다.


6월 6일 미 재무부 장관은 정부의 지출계획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인상을 야기할 수 있으나 이는 미국에 득이 될 것이라 발언 했다.


중국은 6월 10일 미국과 EU로부터 무역, 기술, 홍콩·신장 이슈에 관한 압박이 강화되자 외국의 제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정학부문에서는 이란 핵 협상 교착 가능성 등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국무장관은 6월 8일, 이란 핵 협정(JCPOA)에 복귀하더라도 이란의 JCPOA 준수 등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트럼프 행정부에서 부과된 제재를 포함해 다양한 제재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혀, 빠른 시일 내 이란 물량의 시장복귀 가능성이 낮아졌다.


6월 10일 미 재무부는 이란 석유화학제품 거래에 연루됐던 이란의 전직 관료와 기업에 대해 부과했던 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이란 핵 협정 복원 협상과 무관한 통상적 조치로 태도나 직위 변화가 확인될 경우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밝혔다.


리비아 Samah 유전과 Es Sider 터미널을 잇는 파이프라인에서 6월 7일에 이어 6월 8일 재차 누유가 발생했으며,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 사장은 동 사고 등으로 석유생산이 감소하고 있으며 석유업계 재건을 위해 무엇보다 더 많은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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