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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4 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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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오케미컬(주)과 현대오일뱅크가 14일 충남 대산에서 액화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신일가스()(대표 유성민)가 충남 대산에 일 600톤 규모의 액화탄산(L-CO) 공장을 신설해 반도체, 드라이아이스 등으로 공급에 나선다. 또한 수소경제시대에 발맞춰 수요가 늘고 있는 수소차에 필요한 수소 공급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 신사업도 추진한다.

신일가스는 자회사인 신비오케미컬()(대표 홍지유)을 설립하고 충남 서산시 대산읍 3,500평 부지에 일산 600톤 규모의 액화탄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신비오케미컬은 6월14일 현대오일뱅크와 원료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공식을 개최했다.

 

신규 탄산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600톤, 연간 20만톤의 액화탄산을 생산할 수 있다. 이중 200톤은 반도체 및 의료용으로, 300톤은 식음료용 및 드라이아이스용으로, 100톤은 일반 공업용 탄산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6,000톤의 저장설비도 갖추게 된다.

 

현재 원료가스 중 탄산을 분리하기 위한 PSA 설비와 정제 및 액화 설비의 발주가 완료됐으며 상세 설계와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공장 준공일은 2022630일로 예정됐으며 1단계 총 투자비는 500억원 규모다.

 

이번 신일가스의 투자는 국내 탄산 수요 확대에 발맞춰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국내 탄산 시장은 지난해 석유화학사 사고,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탄산 생산에 필요한 원료가스가 급감하면서 탄산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 반면 새벽배송 등 택배시장 성장으로 인해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급증했고 반도체산업에서 고순도 탄산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신일가스는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게 된 것이다.

 

신일가스는 신비오켐 여수공장에서 하루 200톤의 탄산 생산설비를 운영 중이어서 대산공장이 완공되면 전국에서 경쟁력 있는 영업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회사는 2단계 사업으로 탄산을 분리한 오프가스에서 수소를 정제해 수소자동차 충전소 등에 공급하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 수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일가스 관계자는 시대적 화두인 ESG 경영에 발맞춰 탄산 액화 공정 중 사용되는 암모니아 가스 대신 친환경 냉매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원료가스를 공급하는 현대오일뱅크의 수소 리포머 공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상당 부분 감축시키는 효과도 있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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