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TP가 2019년 개최한 강원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CEO 포럼 및 실무자 워크숍에서 김성인 강원TP 원장(사진 앞줄 左 6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 이하 강원 TP)가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통해 유망 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TP는 강원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의 수혜를 받은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들의 매출은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강원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은 강원도 내 소재 중소기업 중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기술집약형 기업 5개사, 고속성장형 기업 5개사가 선정됐으며, 강원TP는 산업 및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 사업화, 수출역량 강화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섰다.

2년간 집중 지원을 통해 수혜기업들은 해외 진출, 판로 확대, 기업 이미지 제고 등 효과를 거뒀다. ㈜아크로스(대표 한선호)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 바이어와 계약에 성공했으며 ㈜인성메디칼(대표 송준호), ㈜천궁의료기(대표 김찬휘)는 의료기기 제품개발 및 승인을 완료했다.

㈜휠트론(대표 김태호)과 ㈜팜크로스(대표 김대선), ㈜하나코스(대표 최정근), ㈜지오멕스소프트(대표 심재민)는 제품개발을 통한 상용화와 홍보활동 지원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 윤석호)는 국내 학회 및 전시전 참가를 통해 제품을 널리 홍보했고, 인베스트세라믹(주)(대표 김승용)과 ㈜설믜(대표 권순성)는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 및 홍보를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성메디칼은 ‘수출유망중소기업’, ‘제24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지오멕스소프트는 본 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접목 캠핑용 일산화탄소 경보기 ‘지오지엘 에어’를 출시했다. ㈜휠트론은 본 사업을 통해 플라스틱 사출방식의 필터를 제작, 최근 ‘현대 인증(SQ)’을 받음으로써 판로 확대에 성공했다.

강원TP 관계자는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은 도내 혁신기관과 함께 유망기업을 발굴해 중앙 정부와 함께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 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혜기업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밀착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