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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5 08:23:30
  • 수정 2021-07-05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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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경남창원산업단지와 로봇테마파크, 마산자유무역지역 등이 위치해 있어 기계산업 및 부품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관련 기업들도 많이 집적돼 있다. 창원에 위치한 경남테크노파크 기계소재부품센터는 기계·소재부품 산업분야의 기술지원 거점기반 확립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역혁신성과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업의 중요성이 국가적으로 재조명 되면서 소재·부품·장비 중요성도 부각됨에 따라, 경남테크노파크 기계소재부품센터는 4차 산업 융·복합을 통한고부가가치화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이은웅 경남테크노파크 기계소재부품센터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과 그간의 성과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계·소재·부품 고도화 통한 기업 활성화 매진할 것”

▲ 이은웅 경남테크노파크 기계소재부품센터장



■경남TP 기계소재부품센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는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기계, 첨단항공, 나노융합스마트부품 및 항노화메디컬 산업 등의 주력산업과 스마트·친환경선박, 전기·자율차, 첨단신소재 및 미래차부품 산업을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계&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역뉴딜의 연계를 통한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기계소재부품센터(센터장 이은웅)는 ‘경상남도 2040 종합계획’ 및 ‘경남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기계산업, 소재산업, 방위산업 및 승강기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지역거점기관 특화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연구개발 지원, 기업활동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추진과 4차 산업을 융·복합한 경남형 글로벌 스타·강소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센터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기계소재부품센터는 생산기계, 부품소재, 방위산업 및 승강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변화 및 전방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산업별 중·장기 산업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경남지역 제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기계소재부품센터는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산업혁신 인프라 구축, 중견·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별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17개 사업 추진과 경남의 미래먹거리 신사업 4개를 기획하고 있다.


기계소재부품센터에서는 △생산기계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기계의 High-end 기술을 확보하고 기존 기계에 IoT·ICT·AI 기술을 융·복합한 지능형기계 제조기술 지원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과 자원재순환을 위한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 기반 조성 및 스펙업 재제조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파워유닛(엔진, 모터, 터빈) 및 가스터빈 성능향상을 위해 진공기반 고청정합금 및 고강도·내열금속 소재개발 인프라 구축 사업과 기동, 화력, 함정, 항공 등 첨단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부품국산화 및 품질향상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승강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IoT, AI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승강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해 산업별 설계·해석 역량강화, 제조경쟁력 향상, 마케팅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 전주기 기업지원, 센터 내부역량 강화, 지역혁신 기관들과 협력, 스타기업 및 강소기업 육성, 4차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남지역 기계·소재·부품 관련 기업들에 대한 주요 지원사업과 성과는
현재 기계소재부품센터에서는 중견·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수요-공급기업을 연계한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신기술개발, 성능향상, 생산성향상, 원가절감, 인력양성 등 산업현장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완성품 기업과 1~2차 협력 중·소기업을 연계한 산업기계, 부품소재, 방위, 승강기산업의 완성품별 Supply Chain연계 기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중견·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선도제품 B/M, 3D스캔, 3D설계, 3D프린팅, 시제품제작, 시험·평가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능기계 엔지니어링센터 구축 △산업기계 재제조센터 구축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 △경남창원 방산진흥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지원 사업으로 △지능기계 시제작인증 지원 사업 △스마트기계 시제작 및 시험·분석 지원 사업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지원 사업 △신뢰성 바우처 사업 △승강기산업 사업화 기술지원 사업 △거창 승강기밸리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방산 중소기업 시험지원 사업 △해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킹 지원 사업 △경남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 △ 고청정소재개발 인프라 성과활용 사업 △기계소재부품센터 인프라 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개발 사업으로 △IoT기반 재제조 모니터링, 진단 기술개발 사업 △산업기계 재제조제품 성능평가 기술개발 사업 △수소충전소 초고압 복합압축기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 해석, 시제품제작, 환경·신뢰성 및 전자기적합성 평가를 위한 37종 110대의 첨단 장비와 41개의 KOLAS 시험인증 규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27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계소재부품센터 기업지원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실적으로 765개 기업에 1,589건 기업지원을 통해 5,285억원의 신규매출 증대와 183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기계·소재·방산·승강기 등 신사업 지원, 765社 5,285억 신규매출 창출
4차 산업 융·복합 지능형 기술개발 및 사업화 실증지원 중점 추진


▲ 경남TP 기계소재부품센터에 구축된 고청정 합금소재부품연구생산동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센터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먼저 기계산업 고도화를 위해 부품설계 탬플릿 제작 및 해석, 생산공정 검증 및 자동화, 품질검증 및 물류 자동화를 동기화하고 디지털화해, CAD 및 CAE, CAM, PM, CRM등 전 제조과정을 통합한 APS 플랫폼을 만들고, 장비의 정밀도 유지 및 내구성 향상을 위해 IoT·ICT·AI기술을 융·복합한 장비관리솔루션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품소재기술 상향화를 위해 재료별 특성을 고려한 원소재들의 배합과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 하고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융합해 요구되는 기계적 특성을 만족하는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소재개발시스템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탄소중립과 자원재순환을 위해 산업기계 재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품질인증 프로세스 정립 및 디지털화 할 계획이며, 4차 산업 기반의 기업 생산성향상, 품질향상,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특성에 맞는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기계·소재·부품 분야 강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점은

기계 소재 및 부품 경쟁력은 전방산업의 완성품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술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4차 산업이 융·복합된 불연속적 기술혁신과 실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국가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기업들도 이제까지는 First Follower로써 추격형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어 왔으나, 앞으로는 신시장 및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First Mover로써 원천기술 개발에 중점을 둬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IoT, ICT,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융·복합한 지역특성에 맞는 첨단 소재·부품 기술개발 클러스터를 많이 구축하고 Ti, Ni, Zr 등 희유금속을 활용한 첨단 소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학·연·관이 협력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연구소 단위의 기술개발과 검증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과 시장에서의 기술, 품질, 디자인 검증이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복합된 고객 창출형 혁신적인 제품기획과 마케팅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극한소재 합금 및 친환경 경량 신소재 개발은 기계, 자동차, 중공업, 항공 및 조선 산업 등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직결되며,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이 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는 2022년에 △발전과 우주항공용 가스터빈 부품 생산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 사업 △4차 산업, 안전, 로봇산업을 연계한 스마트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수요기업 및 전문 소·부·장 생산기업이 참여하는 지역기반 신업창출을 위한 수요-공급 연계형 전용 공작기계 명품화 기술개발 사업 △뿌리산업의 친환경·디지털생산 공정 혁신,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향상 지원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신소재경제 독자들에게 한 말씀
경남테크노파크 기계소재부품센터는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강국 도약을 위해 지역혁신기관들과 협력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모델과 수요-공급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GVC 개선 지원을 통해 기계·소재·방산 및 승강기 산업을 활성화해 스타기업과 강소기업을 육성할 것이다.

국내·외 산업경제, 기계, 소재, 부품, 산업가스, 에너지, 환경·안전 등의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신소재경제에 감사드리며, 국내·외 신소재 및 경제동향 교류의 장이며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으로 일익번창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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