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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5 1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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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세계 4위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인수에 성공해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은 지난 3일 상해 하얏트호텔에서 홍기준 대표가 솔라펀파워홀딩스의 CEO 피터 시에(Mr. Peter Xie)와 본계약 체결식을 갖고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중국 태양광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Solarfun Power Holdings Co., Ltd)의 지분 49.9%를 4,3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M&A를 통해 태양광 사업 진출에 대한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강조해왔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초 다보스 포럼 참석 이후 유럽의 태양광 업체를 방문하는 등 “미래의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자동차부품소재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며 태양광 사업에 대한 의지를 여러 번 피력해왔다.

또한 한화케미칼은 이번 인수로 가파른 수요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 내에 생산기지와 셀과 모듈의 생산능력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선도업체가 되기 위한 규모를 갖추게 됐다.

한화케미칼이 인수한 솔라펀파워홀딩스는 2004년 설립돼 2006년 나스닥에 상장된 태양광셀 및 모듈 제조회사로 잉곳에서부터 웨이퍼, 셀, 모듈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밸류체인 상의 수직 통합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의 연간 생산 능력은 셀 500MW, 모듈 900MW로 세계 4위의 태양광 모듈 생산 업체며 주요 제조 설비는 중국 상해 인근 치동 산업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원가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생산 제품을 독일을 포함한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수출하는 등 글로벌 영업망을 보유한 회사이다.

한화그룹의 관계자는 “이번 M&A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태양광 사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게 됐다”라며 “글로벌 4위의 모듈 제조 업체인 솔라펀파워홀딩스를 그룹 차원의 태양광 사업의 거점으로 삼아 향후 전세계 태양광 발전사업 및 해외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울산공장에 30MW 셀 제조를 시초로 태양광 사업의 확장 의지를 꾸준히 밝혀온 한화케미칼은 최근 홍기준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솔라사업단(태양광사업 TF)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 26일부터는 전 일간지 상 채용공고를 통해 태양광사업의 R&D 및 영업 인력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태양광 사업진출을 활발히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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