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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19 15: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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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


삼성중공업이 해상 풍력 부유체 독자 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9.5MW급 대형 해상 풍력 부유체 모델(Tri-Star Float)을 개발하고,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유체는 풍력 발전설비를 바다 위에서 떠받치는 구조물로서, 이번에 인증받은 해상 풍력 부유체는 해상에서 풍력발전기를 지지하는 철구조물인 폰툰(Pontoon)을 없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제작부터 운송, 설치까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40여년 간의 동해상에 부는 바람의 세기, 조류, 수심 데이터를 분석해 극한의 해상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확보되도록 최적의 설계가 됐다.


삼성중공업은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정부가 6GW 규모의 전력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해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부터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0년 10월 독자모델 설계 기술 개발에 착수 했으며, 지난 3월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부유체 모형 수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당시 주요 선급, 정부 부처 및 동해 부유식 해상 풍력 단지 개발사로 참여 중인 지아이지-토탈(GIG-TotalEnergies), 쉘(Shell), 에퀴노르(Equinor), 한국전력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담당은 “해상 풍력 부유체는 삼성중공업의 대형 해양플랜트 수행 역량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확장한다는 의미며,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강화되면서 부지 선정의 제약이 적고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부유식 해상 풍력이 주목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에 따라 해상 풍력 사업 검토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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