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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0 11:16:04
  • 수정 2021-07-22 21: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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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기여하는 초저온·산업가스 장비 국산화 선도


▲ 문흥만 (주)에이원 대표

산업용 가스 및 초저온 장비 제작 전문 기업 ㈜에이원(대표 문흥만)이 이산화탄소포집저장 기술과 수소 저장용기 개발을 통해 그린뉴딜에 기여하고 국산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에이원은 2010년 설립됐으며, 에너지 전문그룹 대성과 국내 초저온 기술을 선도하는 대성산업가스㈜를 모체로 하고 있다. 지난달 6 월 1일 안산시 성곡동으로 본사를 이전해 제2의 창업에 나선다. 기존의 산업용 가스 및 초저온 장비사업은 강화하고 CCS(이산화탄소포집저장)와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용기 분야에 새롭게 진출했다.

에이원은 국책과제로 올 4월부터 2023년까지 총 33개월에 걸쳐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중규모 CCS 통합실증 모델 개발’ 연구에 참여중이다. 에이원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석유공사 등이 참여 하는 이번 사업은 총 연구비 54.7억원으로, 대용량의 CO2 육상수송 시스템 및 액화플랜트를 개발한다.

에이원은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포집된 연간 40만톤의 CO2를 배관을 통해 해안가 허브터미널까지 가스로 이송하고, 허브터미널에서 액화해 석유공사의 울산 동해가스전까지 펌프로 이송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CCS 민관협력단체인 (사)K-CCUS 회원사로 가입해 K-CCUS를 통해 국내 CCUS 사업의 기획과 연구, 홍보, 교육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한국화학연구원 차세대 탄소자원화 연구단이 추진하는 일산화탄소 및 메탄 회수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철소, 철강공장에서 배출되는 부생가스에서 일산화탄소, 메탄을 분리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산업과 일상에 필요한 물질을 얻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형 국책과제 참여, K-CCUS 회원사 가입
            콜드박스·진공단배열관 外 액화수소 저장용기 개발


2019년에는 국토부의 액화수소플랜트 연구 사업에 참여해 KAIST,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용기 개발을 개시했으며, 2017년에는 산자부 CO2 해상지중저장 연구팀에 합류해 포항 영일만에서 국내 최초로 지상주입설비를 구축하고 CO2 지중저장에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국책과제에 참여한 에이원은 ESG를 기업의 기본 가치로 삼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CCS 기술,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기술 등을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에이원(AONE)이란 사명이 공기의 주성분인 ‘아르곤(Argon), 산소(Oxygen), 질소(Nitrogen)와 관련된 엔지니어링(Engineering)’의 영문 첫 자로 만들어져, 에이원은 그 동안 공기와 관련된 초저온장치 제작에 주력해 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공기분리용 초저온 콜드박스(Cold Box), 진공단열배관과 부속장치, 초저온 고진공 탱크, 가스액화 및 정제 플랜트, CO2 액화플랜트와 지중저장 주입시스템 등 다양하다.

에이원은 이러한 제품들을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의뢰받아 제작해 왔다. 국내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등의 대기업과 연구소에 납품하고 있으며 일본 회사로부터 공기분리용 초저온 콜드박스를 수주 받아 납품하기도 했다.

문흥만 에이원 대표는 “초저온 및 산업가스 R&D를 30년 이상 수행해 왔고, 다양한 가스장비 국산화에 참여해 성공했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과 기술을 국내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해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 에이원의 CO2 지중 저장 주입 시스템(左)과 가스 플랜트&가스 장치


▲ (주)에이원 신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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