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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9 14: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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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초순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 로드맵


정부가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빅3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반도체 초순수 생산기술 개발에 480억을 투자해 국산화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이지효 파두 공동대표, 백은정 한양대학교 교수 등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글로벌 경제의 공급망(GVC) 재구축, 디지털 및 그린전환 가속화, 미래산업 선도경쟁 등에 대응하고 있다. 각국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전략품목이 우리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BIG3 산업’ 과 겹치므로 이에 대한 핵심 기술 확보, 설비투자 지원, 생산·수출 확대에 주력하고자 한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의 집중 육성과 이를 통한 미래 선도지위 구축·유지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BIG3산업 중점추진과제로 △반도체 초순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상황 점검 및 확충 △인공혈액 개발 R&D 및 생산역량 확보 방안과 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BIG3 분야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상정·논의했다.

반도체 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공업용수 수요가 크고 반도체 제조공정에는 불순물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초순수가 사용되는데 현재 우리는 외국에 의존 중이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초순수 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2025년가지 연구비 480억을 투자한다.

초순수 생산 기술을 국산화 하고 안정적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반도체 폐수재활용 기술개발도 민관합동으로 적극 추진한다. 먼저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 핵심공정 기술개발 지원, 초순수 실증플랜트 운영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초순수 설계 100%, 시공 60% 국산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파운드리 등 협력업체에서 사용하는 범용성 기술은 정부 주도로 폐수재활용 R&D를 추진함으로써 반도체 폐수 재이용률을 70%까지 확대하며, 국가성능검증 체계를 마련해 신뢰도 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에코셋, ㈜세프라텍,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민관이 협력해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수소차 충전인프라를 위해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1.2만개소 이상, 완속충전기는 도보 5분거리 생활권 중심으로 50만기 이상, 상용차 충전소는 버스·택시 차고지 중심으로 2,300개 이상 구축되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수소충전소는 LPG충전소 연계구축 등을 통해 하반기중 70기 이상 추가 구축함으로써 연말까지 180기를 차질없이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인공혈액 개발 R&D 및 생산역량 확보를 위해서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지역바이오클러스터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연계, 집중연구를 통해 임상 가능한 인공혈액 생산을 추진하고, 인공혈액 제조·생산기술을 확보해 2030년대 중반에는 수혈 가능한 인공혈액 실용화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BIG3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본격 운영, 공동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하는 등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미래차, 바이오분야에서 13개 과제를 제시해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또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과제별 1위 기업에 대해 사업화자금 2억원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공동사업화 추진시 R&D자금 기업당 최대 6억원, 기술보증 기업당 최대 20억원 등을 추가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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