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자성체 임가공·흡광제 코팅 소재 분야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대표 임형섭)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억2,845만원 거둬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억444만원으로 역시 지난해보다 22.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1억3,711만원으로 48% 성장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올해 들어 자성체 임가공 및 흡광제 코팅 소재 분야의 수요 증가로 양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며, “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의 60% 수준을 기록했고,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전체를 초과하는 수치로 올해 최대치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경에이티의 하반기 사업도 전망이 밝다. 분야별 고객사의 신규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화장품 안료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와의 전략적 시너지 강화를 통해 의미있는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5G 기판용 소재로 주목받는 저유전율, 저유전손실 특성의 중공 실리카도 미국과 일본 기업과의 제품 적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임형섭 대표는 “원천기술을 활용한 나노소재의 적용 분야 확대를 모색함으로써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추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5G용 중공 실리카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예상보다 빠른 하반기 내에 신제품 론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