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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2 1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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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한화에너지, OCI SE가 수입산 목재펠릿 대신 국내 바이오매스로 연료 전환을 추진해 국내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바이오혼소발전사인 SGC에너지, 한화에너지, OCI SE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수입산 목재 펠릿의 신재생공급인증서(REC) 일몰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열량의 10%를 초과해 화석연료를 혼합해 연소하는 바이오혼소에 사용하는 수입산 목재펠릿 축소를 통해 국내 미이용 바이오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산업부 박기영 에너지차관 등 산업부 관계자, SGC에너지, OCI SE,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산림청 목재산업 과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목재펠릿 사용 바이오 발전소의 높은 연료 수입 의존도와 태양광·풍력 대비 과도한 신재생인증서(REC)가 발급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목재펠릿 수입의존도는 89.8%로 2016년 97%에 비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이에 2018년 6월에는 신규 설비에 대해 혼소 가중치를 일몰했고, 지난해 7월에는 발전공기업의 기존 바이오혼소 설비에 적용되는 가중치도 축소해, 수입 목재 펠릿을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를 유도해왔다.


다만, 3사의 기존 설비는 여전히 기존 가중치(1.0)이 적용되고 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자발적으로 가중치를 일몰하고, 국내 연료로 전환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3사에서 사용하는 연간 160만톤, 2,400억 규모의 수입 목재펠릿 대체하는 효과와 함께 국내 바이오매스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봤다.


특히 수입 목재펠릿 발전의 약 70%를 차지하는 민간의 경우, 연간 2,400억 규모의 수입목재펠릿을 11년간 설계수명까지 사용한다고 추정했을 시 총 2조 6천억 규모의 수입 목재펠릿를 국내산 바이오매스 대체효과를 통해, 수입 비중을 축소하고 국내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해 국내 자급률을 높여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거라 여겨진다.


또한 원료 수집부터 연료제조, 발전에 이르는 전후방 모든 분야에서 고용창출도 이끌어내 국내 바이오매스 자원 활용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산림청은 임도 등 산림경영기반 확충, 제도개선을 통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경쟁력 확보에 대해 발표했다.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는 “현재 유연탄-목재펠릿을 혼소해 발전하는 설비를 2025년까지 바이오매스만 사용하는 전소발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영 에너지차관은 “이번 협약의 골자인 국내산 연료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및 유기성 폐자원 활용을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분산형 바이오 전소발전 체계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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