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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6 11:12:54
  • 수정 2021-09-06 13: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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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자료: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9월 첫째주 국제유가가 OPEC+ 수급 타이트 지속이 전망되고 미 달러의 약세 등으로 전 유종이 전주대비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PISC)가 발표한 ‘9월 1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의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배럴당 1.59달러 상승한 72.75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1.53달러 상승한 69.0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1.55달러 상승한 70.62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1.49달러 상승한 70.6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전유종의 가격 상승은 OPEC+ 수급 타이트 지속 전망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9월 1일 OPEC+ 회의에서 코로나19 일부 불확실성에도 석유수요가 견고하며 OECD 재고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평가하며 10월에도 기존 감산완화계획(월 40만 배럴/day 증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개최된 8월31일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에서 최소 2021년 말까지 공급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이며 2022년 5월까지 OECD 재고가 5년 평균(2015~2019년)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수요증분 전망은 당초 328만b/d에서 420만b/d로 상향 조정했으나, 160만b/d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른 8월 27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717만 배럴 감소한 4.25억 배럴로 당초 시장예상(310만 배럴↓)보다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제품수요는 2,282만b/d로 주간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


반면 허리케인으로 인한 정제시설 가동 중단과 미국 석유 시추기수 증가 등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허리케인 Ida 내습으로 미국 루이지애나 정제시설 가동(8월 31일 기준 220만b/d)이 중단됐고 전문가들은 전력복구 지연으로 정제시설 가동 중단이 수주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9월 2일 기준 멕시코만 원유생산의 93.5%(170.2만b/d) 역시 가동중단 상태다.


전력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석유시설의 피해복구도 지연되고 있으며, 만약 원유 생산보다 정제시설 피해가 클 경우 향후 원유재고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8월 27일 기준 미국 석유 시추기수는 전주대비 5기 증가한 410기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부문에서는 미 달러화 약세 등은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은 상승폭 제한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달러 인덱스는 8월 26일 93.05에서 9월 2일 92.225로 0.89% 하락했다. 8월 27일 잭슨홀 미팅에서 미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이 금리인상에 대한 직접적 신호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며, 금리인상에는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 밝혔다.


다만 테이퍼링 요건에 있어 인플레이션은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뤘으나, 고용부문에서 추가 진전이 필요하며, 고용부문 추가 진전 시 연내 테이퍼링 시행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8월 28일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34만 건으로 전주대비 1.4만 건 감소해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ISM(전미공급자협회)가 발표한 미국의 8월 제조업 PMI는 59.9로 7월(59.5), 시장 예상(58.6)을 상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7월 50.4에서 50.1로 하락했으며 Caixin/Markit이발표한 제조업 PMI 역시 7월 50.3에서 8월 49.2로 하락하며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하회했다.

CNBC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테이퍼링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는 PEPP가 2022년 3월 종료되고, APP는 2023년까지 지속 후 2023년 4분기 첫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했다.


ECB는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제시했으며 이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ECB는 경기부양책 축소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지정학부문에서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핵문제 논의와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고, 이란-사우디 회담 예정 등은 상승폭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 27일 미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란 핵문제 관련해 외교적 접근이 우선이나 협상 실패 시 다른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이에 대해 이란의 고위 안보관료는 미국이 불법적으로 이란을 위협한 것이라 비난했다.


리비아 석유부와 국영석유회사(NOC) 간 갈등도 고조되는 등 정정불안이 지속 됐다. 8월 29일 리비아 석유장관 Mohamed Oun은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장 Mustafa Sanallah이 조사 중이며 정직처분을 내렸다고 밝히며 권한대행자를 임명했지만 Sanallah 사장은 Oun 장관에게 NOC 권한대행을 임명할 권한이 없다고 주 장하며 Oun 장관 결정을 거부해 양측의 갈등이 고조됐다.


이라크 주재 이란 대사에 따르면 이란 신임 정부 구성 이후 사우디와의 첫 회담을 이라크에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신임외무장관은 최근 이라크에서 개최된 인접국 회의에서 이란 신임외무 장관이 UAE측과 회담을 가졌으며 당시 양국 관계 강화를 향한 양국 지도자의 긍정적 입장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8월 31일 베네수엘라 주요 야당은 당초 보이콧 선언했던 11월 지방선거에 참여하기로 선회했고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환영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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