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및 분기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올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규모는 약 249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M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48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해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분기의 매출액은 전 분기 235억 7천만 달러 보다 5% 상승한 수치다. 국가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1위는 중국으로 우리나라는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2억 2천만 달러로 전체 반도체 장비 매출액의 33%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1분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인 45억 9천만달러 비해서도 79% 증가했다.

한국은 66억 2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1분기 73억 1천만 달러로 1위에 올랐던 한국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하며 중국에 1위를 내주고 말았다. 다만 전년동기대비로는 48% 증가했다.

이어 대만은 50억4천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44% 증가했지만 전분가보다는 12% 감소했다. 일본은 17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북미는 16억 8천만달러, 기타 8억4천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발표에 인용된 SEMI의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액을 요약한 리포트로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공정 분야(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팹 설비 장비)를 포함한다. 리포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EM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