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8-10 14:54:04
기사수정


항공기, 자동차, 조선, 풍력발전기 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소재가 본격적으로 산업화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탄소소재의 국산화 및 조기 산업화를 위한 ‘탄소밸리 구축(탄소소재 기술집적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탄소소재분야는 선진국과 기술격차는 있으나 과거 낮은 경제성, 노하우 부족, 선진국 견제 등 문제점이 개선돼 시장진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익비용 분석결과(B/C)는 1.17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종합분석 결과(AHP) 역시 0.787로 사업타당성이 높게 인정됐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될 ‘탄소밸리 구축’ 사업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을 맡아 탄소섬유, 흑연, 탄소복합재 등 탄소소재의 국산화와 함께 자동차, 풍력발전기 등에 소요되는 핵심부품 등 응용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프라 역할을 하는 테스트베드형 기반구축도 병행 추진, 개발과정에서 탄소소재의 성능평가 및 적합성 평가 등을 통해 산업화가 촉진 될 전망이다.

지자체도 이번 사업과 연계해 탄소소재 중심의 테마형 집적화단지(Carbon Valley) 조성, 통합 서비스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탄소소재 생산 집적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방산업단지로 추진 예정인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와 완주 테크노밸리 일대가 탄소밸리 특구로 지정돼 있다.

이러한 탄소소재에 대한 기술개발과 Test-Bed 기반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생산유발효 3조2,000억원, 고용 2만여명, 부가가치액 1조5,000억원의 기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지경부는 예상했다.

우태희 지경부 주력산업국장은 “탄소소재가 알루미늄의 1/4배 가벼우면서 강도는 철의 10배 이상으로, 자동차나 항공기, 풍력발전기, 조선 등의 핵심소재로 활용이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의 17대 신성장 동력 추진에 있어 탄소소재의 활용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소재의 조기 국산화 및 산업화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 기준 국내 탄소소재 수입규모는 약 16만톤, 6,821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 50% 이상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6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