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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5 12: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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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가_美_텍사스서_전기차_배터리_재사용_ESS_실증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OCI가 현대차 그룹 및 미국 전력공급회사 CPS 에너지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OCI의 북미 태양광 자회사인 OCI Solar Power가 현대차그룹, CPS 에너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재사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의 공유 및 분석 방안 △향후 에너지 신사업 추진 관련 협력 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를 위해 OCI Solar Power는 태양광발전의 핵심설비인 ESS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변환 장치)등을 조달 및 시공하고,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제공하며, CPS 에너지는 설치 부지 제공과 함께 시스템을 운영한다.


CPS 에너지는 샌안토니오 시에서 운영하는 전기 및 천연가스 기업으로 텍사스 주 약 120만 가구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OCI와는 2012년 텍사스에 태양광발전 공급 계약(알라모 프로젝트)을 맺은 후 지난 10년간 꾸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OCI Solar Power는 계열회사인 OCI파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규격(UL, 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획득한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를 공급 받아, 컨테이너 형태인 ESS 큐브로 제작하여 내년 9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성능시험을 통해 상품성 및 사업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OCI 관계자는 “이번 ESS 실증사업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전력생산 규모가 가장 큰 텍사스주에서 시행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OCI Solar Power 김청호 사장은 “태양광 사업자로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OCI가 북미 에너지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ESS 실증사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오재혁 상무는 “실증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의 북미 전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사업 검증 및 운전 경력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 저장, 발전 시스템도 연계해 북미 전력 시장의 재생에너지 변동성 문제를 친환경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재사용 배터리 시장규모가 2019년 15억 달러에서 2030년엔 181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에 불어 닥친 ESG 열풍과 더불어 올해 출범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지원정책으로 태양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점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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