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이동체 엑스포 포스터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드론, PAV(개인용 비행체), 주행로봇, 무인선박 등 무인이동체의 최신 개발 동향 및 혁신 개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코엑스에서 26~28일에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28일에 걸쳐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1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UWC, Unmanned World Congress)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부와 과기정통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해 정부기관 223개, 군 60개, 기업 78개가 총 361개의 부스로 참여했다.

무인이동체란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로 운용환경에 따라 드론·PAV, 주행로봇, 무인선박 등으로 구분되며, AI, ICT, 로봇, 항공, 센서, 위성 GPS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불린다. 모빌리티, 국방, 배송, 도시 관리, 재난대응, 치안, 환경, 기상, 농업,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는 혁신성과 홍보, 비즈니스모델 소개, 산학연 네트워킹을 통한 산업활성화, 기업경쟁력 강화, 4차산업혁명기술 등 첨단기술 적용 미래산업, 스마트국방의 비전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드론(원천기술개발, 활용서비스, R&D 석·박사인력 양성 등)과 △PAV 및 UAM, △국방 무인체계(육·해·공군 무인이동체)를 주제로 선정했다.

행사는 산업부(127부스), 과기정통부(70), 국방부(60), 국토부(26) 등 △정부 R&D 혁신성과 전시 부스 및 기업 58개사 78부스 등 총 361부스의 전시회와 △UAM, 국방 무인이동체, 불법드론 대응 주제의 컨퍼런스 및 국방 신속획득사업 컨설팅, DNA+드론 챌린지 시상식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해 22년 하반기에 시제기 개발을 완료하여 초도비행 예정인 한국형 개인용비행체 PAV의 축소 모델(1:2)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UAM용 PAV 컨셉 축소 모델(1:3)을 전시한다. 이는 5인승비행체로 전기동력과 총 8개의 프로펠러를 활용하여 최대 100km 비행이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현대차 넥쏘의 수소연료전지를 항공용으로 개조해 탑재할 예정인 수소연료전지기반 대형 카고 드론 개발현황을 소개한다.

또 산업부 소재부품장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미래 항공모빌리티 핵심기술인 PAV용 전기추진시스템(항공용 모터, 인터버 등)과 배터리팩 국산화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아울러 도서산간지역과 31사단 및 격오지 부대 대상 추진중인 배송드론 실증사업 성과도 전시된다.

과기정통부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중인 육·해·공 자율협력형 시스템 연구내용과 ‘DNA(Data, Network, AI)+ 드론사업’을 통한 AI-5G-데이터-드론이 융복합된 미래 세상 연구를 소개한다.

국토부 홍보관에서는 불법드론 탐지(LIG넥스원), 드론 엔터테인먼트(유비파이), 자동 비행 드론시스템(유시스) 등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한 국내 드론기술을 선보인다.

국방부는 ‘국방무인체계 홍보관’을 통해 육·해·공군의 미래전장에서 활용할 무인체계를 가시화하였으며, 특히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와 해군의 스마트 Navy, 공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PAV, UAM등 산업육성을 위해 항공용 모터·배터리 등 핵심부품과 고성능 수소연료전지기반 대형 카고 드론개발 등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이동체 산업은 인재확보가 중요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원 및 청년층의 양질 일자리 공급 화수분이 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