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머티리얼즈 상반기 경영실적(재무제표 기준, 단위:백만원, %)

▲ 레이크머티리얼즈 상반기 반도체 소재 경영실적(단위:백만원)

레이크머티리얼즈(대표 김진동) 경영 실적이 반도체 호황 지속에 힘입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억원,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중 반도체 소재 매출액은 17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9%를 차지하며,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 반도체 소재 생산능력은 312톤이다.

이 같은 실적호조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 때문이다. 반도체 수요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인한 경제 회복, 비대면 확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 수요 다변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STS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은 1,231억 달러로 전년비 17.8%로 성장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소재 중 전구체는 웨이퍼에 박막을 증착하기 위해 유입시키는 화합물이다. 반도체의 미세화가 진전되면서 기술적 중요도가 확대되고 있는 전구체는 반도체 제조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기술 중 하나다.

반도체 산업은 대용량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화합물 반도체, 스마트센서 등의 산업의 시장 규모가 증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고유전율 High-k 박막, 확산 방지막에 사용되는 CVD/ALD 전구체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소재를 공급하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ICE평가정보와 유진투자증권에 의하면 세계 반도체용 전구체 시장은 2015년에 23억 달러를 형성해 연평균성장률 20%로 2021년에는 68억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유기금속화학물 설계 및 TMA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LED, 메탈로센촉매, 디스플레이, Solar, 반도체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순도 유기금속 화합물을 개발 및 공급하는 유기금속 화합물 전문 회사다.

Si(실리콘) 전구체, High-k 전구체, 금속 전구체,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소재로 연구 개발하며 현재 국내, 중국, 대만 등의 반도체 업체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소재 중 고유전율 High-k 박막과 확산방지막 등에 사용되는 ALD/CVD 증착용 전구체를 공급한다.

또한 LED, 반도체, 디스플레이, Solar 소재 및 석유화학 촉매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TMA를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합성, 정제 등 일괄 생산 공정을 구축해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