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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29 12:56:52
  • 수정 2021-09-29 12: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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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경기 BSI 추이


백신접종 확대와 위드코로나를 통한 일상회복이 기대되면서 금속, 가스 등의 내수가 상승해 10월 기업 체감경기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10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103.4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으면 긍정적 경기 전망, 낮으면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하는데 10월은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상회했으며, 지수값은 전월대비 2.8p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위드코로나를 통한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비제조업의 기업심리 호조세가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9월 종합경기 실적치는 98.9로,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내수 침체,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0선을 하회했다.


부문별 전망치는 △내수 107.9 △수출 100.8 △투자 100.3 △고용 100.6 △자금사정 99.4 △채산성 98.9 △재고 101.75 등을 기록했다.


내수 전망치(107.9)의 경우, 향후 백신 접종률 확대와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월 100.9 대비 7p 상승했다.


반면, 자금사정 전망치(99.4)는 향후 기업 자금조달 금리 인상 우려로, 채산성 전망치(98.9)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로 기준선 100에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재고 전망치(101.7)가 100선을 상회한 것은 선사 및 컨테이너 확보 문제로 인한 수출재고 과잉이 반영된 결과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01, 비제조업이 106.9를 기록했다. 제조업(101)의 경우 100선을 근소하게 상회하기는 했지만,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업(63.6)을 중심으로 한 경공업(93.3)의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베트남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의류·신발 OEM사 등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이 제품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중화학공업(103)의 경우 △비금속 소재 및 제품(121.4) △금속 및 금속가공 제폼(112.5)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05.4)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호조를 기록했다.


비제조업(106.9)은 전월 99.4 대비 7.5p 상승해 악화에서 개선 전망으로 전환됐다. △여가·숙박 및 외식(125) △전기·가스·수도(115.4) △건설(111.1)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나타났다.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가·숙박·외식업(125)이 강한 호조세를 보이며 업종 전체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 급증으로 위드코로나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자금사정과 채산성도 좋지 않아 기업심리가 언제든지 다시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백신접종 확대와 방역 강화에 힘쓰도 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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