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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30 1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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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진 KIST 원장(좌)과 하헌필 박사(우)가 KIST 제1호 펠로우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KIST 펠로우(Fellow) 제1호 연구자로 KIST 극한소재연구센터 하헌필 박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IST 펠로우 제도는 탁월한 연구업적 및 성과를 낸 연구자들에게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제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월 신설한 제도다.


KIST는 6월 추천서를 받고 해외 석학의 기술검토와 외부 전문가로만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연구성과와 학술적·기술적 리더십에 대해 역량을 갖춘 연구자만을 선별해 최종 선정했다.


KIST 펠로우 선정자에게는 연 2억원, 최대 6년간 연구비가 지원되며, 주요 보직자급의 혜택을 지원한다.


하헌필 박사는 초저온 탈질촉매 개발을 통해 질소산화물 제거를 용이하게 하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의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성공시켰다.


SCR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촉매 층에서 환원제와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인체에 해가 없는 물과 질소로 분해 후 배출시키는 친환경 장치다.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환경기술에 대한 요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하헌필 박사는 두산엔진, 포스코 등의 기업에 대형 기술이전을 성공시켰고, 저널에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해당 분야의 학문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한 다산기술상 대상(2014), 이달의 과학기술자상(2015), 한국공학상(2019), 과학기술훈장 웅비장(2019)를 수상한 바 있다.


하헌필 박사는 “차세대 촉매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선진기술에 종속되는 것을 극복하는 동시에 이 기술들을 국내·외에 적용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석진 원장은 “KIST 펠로우 제도를 통해 소속 연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제도 보완을 통해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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