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머크(MERCK)와 백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산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4일, 독일 다름슈타트 지역에 위치한 머크와 루트비히스하펜 지역에 위치한 바스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머크는 백신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주요 기업이다. 머크는 지난 1일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청 FDA는 이에 대한 긴급 승인을 검토 중이다.
여 본부장은 머크 Life Science 부문 CEO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과 만난 자리에서 머크의 최첨단 백신 원부자재 기술과 현재 4종(△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등)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의 세계적 백신 생산역량을 결합해 백신 글로벌 공급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