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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5 13:03:00
  • 수정 2021-10-15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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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 상반기 국가산단의 생산‧수출액 추이


올해 상반기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수출‧가동률은 석유화학, 기계 등 주요 업종의 수요 회복으로 인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증가했으나,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분석한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가산단의 생산액은 258조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9년 상반기 대비 16조 원(6.6%) 증가 했으며, 수출액 또한 83억달러(10.7%) 증가해 860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산단의 생산액이 회복된 것은 석유화학(33.7%)‧기계(14.8%) 등 국가산단 생산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업종의 수요가 회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두 업종인 석유화학‧기계 업종은 ‘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생산액은 각각 14조 8,200억원‧2조 8,400억원으로 ‘19년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플라스틱 포장 용기 수요 증가, 세계 각국의 경제 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의 요인으로 ‘21년 상반기 석유화학‧기계의 생산액은 각각 13조7,000억원, 6조9,000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년 2분기 국가산단 입주업체의 가동률은 82.2%로, ’17.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률은 △ 전기전자(16,169명) △운송장비(5,489명) △기계(4,685명) 등, ‘19년 1분기 대비 약 2만 7천 명의 감소 폭을 보이며 일자리 창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코로나19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산단은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업종 비중이 높은 탓에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EU에 속한 주요국들은 산업 부문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압력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비율을 ‘18년 대비 6.4%에서 14.5% 감축으로 2배 이상 상향했다. 이에 석유화학(33.7%) 운송장비(16.9%) 철강(14.3%) 등 과반 수 이상의 업체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 위주로 구성된 국가산단은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외의 제도 변화로 인한 생산과 수출의 위축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주요국들의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라고 지적하며 “탄소저감기술 도입 없이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라고 밝혔다.

▲ 국가산단 고용 및 평균 가동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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