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탄소중립위원회에서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배이상 상향한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 했다.
18일 2050탄소중립위원회에서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의결됐다.
2030NDC 산업부문의 감축목표가 당초 6.4%에서 14.5%로 약 2배 이상 확대됐다. 한국은 EU, 미국 등에 비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이며, 2030년까지 대체 연·원료의 개발과 탄소저감 기술의 상용 여부가 불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NDC 상향이 중소기업계의 비용부담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중소기업계에서는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마련,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의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반드시 중소기업 업종별 단체를 활용한 현장 의견수렴과 함께 금융·세제, 시설투자 등 관련 지원정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공정한 탄소중립 정책을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