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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아이지, RF 플라즈마 Ti 분말 구형화 시스템 구축 - 저원가·유동성·순도 향상, 의료·항공 등 3D프린팅 적용 - 원바디 치과 임플란트·청바지 단추 등 Ti 부품 사업 확대
  • 기사등록 2021-10-28 17:18:06
  • 수정 2021-10-29 16: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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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티아이지는 타이타늄 분말사출성형(MIM)을 통해 타이타늄 치과 임플란트 부품을 비롯하여 타이타늄 망치, 아노다이징 지그, 스마트워치 부품, 일체형 안경 코패드, 아이(Eye) 패치, 알레르기 방지용 단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타이타늄(Ti) 분말 생산에서 사출 성형에 이르는 전 생산 과정의 설비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엠티아이지(대표 박지환)가 새로운 타이타늄 소재부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엠티아이지는 최근 자사 화성공장에 RF 플라즈마 타이타늄 분말 구형화 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는 엠티아이지가 경북대학교 신소재공학과(손호상 교수), 생산기술연구원(김형균 박사)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타이타늄은 철보다 2배 가볍지만 2배 강하며, 100년 동안 바닷물 속에 있어도 부식되지 않는 강력한 내식성과 1천°C 이상을 견딜 정도로 내열성을 가지고 있어 우주, 항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되고 있다. 또한 지구상에 존재하는 금속 중 인간의 몸속에 삽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금속으로 알레르기가 없어 ‘꿈의 신소재’라 불린다.


이처럼 인체 친화적인 타이타늄을 3D프린팅 기술과 접목할 경우 환자 맞춤형 무릎관절, 임플란트 등을 제작할 수 있다. 타이타늄을 3D프린팅 기술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구형 분말 제조기술이 필요한데 구형화, 고순도화 등이 어려워 대부분 외국산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엠티아이지는 국내 최초로 타이타늄 RF 플라즈마 분말 구형화 설비를 개발했다. RF 플라즈마로 생산된 구형 분말은 순도, 유동성, 충진밀도가 향상되고 분말의 공동 및 결함제거 뿐만 아니라 표면 개질 효과가 있다. 특히 생산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가스 아토마이저 방식과 가격 경쟁력이 탁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엠티아이지는 이번에 구축된 설비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의료용 소재뿐만 아니라 스마트 금형, 의료 분야, 항공우주 분야, 국방 등 3D프린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엠티아이지는 타이타늄 부품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엠티아이지가 선보인 원바디 치과 임플란트는 투바디 치과 임플란트의 고정체(Fixture)와 지대주(Abutment)가 하나로 이뤄진 치과 임플란트다.


원바디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투바디보다 품질은 동일하면서 가격은 절반이하로 제조원가가 낮고, 치료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엠티아이지는 그간 치과 임플란트 포장용 부품을 제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바디 치과 임플란트를 기존 기계 가공 생산 비용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등 신 시장 확대와 함께 인구 노령화로 임플란트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엠티아이지는 설비 자동화를 추진해 생산성을 높였다.


또한 엠티아이지는 피부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는 청바지용 타이타늄 단추를 선보였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고객의 경우 금속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가 발생하여 간지러움을 느끼거나 심하면 트러블이 발생한다. 타이타늄은 인체와 가장 친화적인 금속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나 비싼 가격 때문에 사용이 활발하지 못했다.


엠티아이지가 타이타늄 분말야금(Powder Metallurgy) 기술과 타이타늄 분말사출성형(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을 기반으로 부품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타이타늄 수요처를 의류 분야까지 확대하게 된 것은 엠티아이지가 제조하는 타이타늄 부품은 ‘RoHS’인증은 물론, KFDA 기준 ‘생물학적 안전성 검사(동물이식시험 포함)’을 인증받은 친인체적 소재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회사는 타이타늄 망치, 아노다이징 지그, 스마트워치 부품, 일체형 안경 코패드, 아이(Eye) 패치 등 생활에 필요한 타이타늄 부품을 생산하면서 타이타늄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엠티아이지 박지환 대표는 “다가오는 소재 경쟁 시대의 최첨단 기술 첨병이자 타이타늄 전문회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우수한 제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9월에 설립된 엠티아이지는 타이타늄 분말 사출 성형공법으로 2008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신기술(NET) 인증마크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12년에는 KFDA 생물학적 안정성 시험 합격, 의료용 소재 부품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순수 타이타늄 분말 제조 △사출용 타이타늄 피드 스톡(Feed stock) 제조 △타이타늄 용사 코팅용 분말 제조 △타이타늄 합금분말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및 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엠티아이지는 오는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제첨단소재 및 융복합기술전’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타이타늄 소재부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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