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Ltd.)이 현대모비스와 배터리 CTP 기술 라이선싱 및 파트너십 계약을 28일 체결했다..

CATL이 현대모비스와 계약을 통해 자사의 CTP(cell to pack)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과 세계시장에 관련 CTP 제품 공급에 나서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Ltd.)은 현대모비스가 기술 라이선싱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CATL은 자사의 CTP(cell to pack) 기술을 모비스에 도입 및 공개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관련 CTP 제품 공급을 위해 모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효율적인 통합을 특징으로 하는 CTP는 모듈 없이 전지를 직접 팩으로 통합하는 기술이다. 배터리는 셀, 모듈, 팩으로 구성되며, 전기차 가동을 위해서는 수많은 배터리셀의 안전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모듈과 팩이라는 형태로 전기차에 탑재된다.

CTP 기술은 기존의 ‘셀-모듈-팩’ 과정을 거치지 않고 ‘셀에서 바로 팩으로 이어지는 기술’로 기존 배터리 셀 성능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모듈과 팩의 효율적 설계 및 구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배터리 팩 디자인의 경우 CATL의 CTP기술을 활용, △시스템 에너지 밀도의 향상, △제조 간소화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기술 파트너십으로 해당 국제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CATL과 현대모비스는 세계 전기차(EV) 시장을 위해 더욱 가치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자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