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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1 1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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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의 새 CEO로 권영수 LG부회장이 공식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권영수 LG부회장을 새로운 CEO(최고경영자)로 공식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날 인연은 만나게 돼 있다며 6년만에 돌아온 소회를 전했다. 그는 본부장 시절부터 꿈꿔오던 것들이 차근차근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자랑스럽고 기쁘게 응원해왔다며 임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불거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지만 동이 트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듯, 거쳐야할 과정이며 걱정이 많으면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기 쉬워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갈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 5천건의 원천특허를 확보, 주요 시장에서 이미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역량을 축적해왔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많은 고객 네트워크로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도 잘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임직원들이 하는 일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가질 것을 기억해달라고 부탁했다.


권 CEO는 “우리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다. 거대한 도약이다. 배터리 기술을 향한 걸음은 앞으로 100년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며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의 중심에 여러분이 서있다는 것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취임한 권영수 CEO는 서울대 경영학과, 카이스트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를 졸업하고 1979년 LG전자 기획팀에 입사해, 이후 다양한 직책을 거쳐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 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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