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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1 14: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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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광물가격 동향(U$/톤 (우라늄:U$/lb, 탄산리튬:RMB/kg)),(자료:한국광물자원공사)


10월 넷째 주 6대 전략광물가격이 미연준의 테이퍼링 조기 추진 우려 등으로 인한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과 중국의 조강생산 규제에 따른 철광석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통합정보팀 비축사업처가 발표한 ‘10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765.97로 전주대비 6.2% 하락했다.


미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조기추진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중국의 경기지표 둔화 및 헝다그룹(Evergrande)과 화양년홀딩스(Fantasia) 등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부도우려 심화로 비철금속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3.2% 하락한 톤당 9,941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의 타이트한 수급으로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주중 현물가격 프리미엄이 선물가격 대비 톤당 244.5달러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10월4주차 동 재고량은 150,490톤으로 전주대비 12.4% 감소해 9주연속 감소세가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31만톤을 생산한 페루의 Las Bambas 광산의 운송로 봉쇄문제가 정부주재로 지역주민들과 협상이 체결되면서 해소됐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1.8% 하락한 톤당 19,9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ME거래소의 니켈 재고량이 142,447톤으로 전주대비 0.7% 감소해 27주 연속 감소세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됐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제로금리 동결 및 채권매입 속도 내년 3월까지 유지 등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발표로 상기 하방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금주 미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향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미달러 인덱스는 같은 기간 93.8으로 전주대비 0.08p 소폭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기피 심리가 확대됐다.


철광석은 전주대비 4.6% 하락한 116.2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조강 생산규제가 지속되면서 원재료인 철광석 수요둔화 우려심화로 가격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또한 중국 주요항구의 10월 4주차 철광석 재고량은 1억 4,282만톤으로 전주대비 2.9% 감소해 5주 연속 증가세가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석탄가격 상한제 도입계획 발표로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10.1% 하락한 톤당 168.29달러를 기록했다. 10월 29일 기준 가격은 톤당 142달러로 7월 말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범용(5,500kcal/kg NAR) 전력용 연료탄 가격상한을 톤당 440위안으로 내년5월까지 제한할 계획이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48.02달러로 전주대비 1.5% 하락했다. 연료탄 가격 급락세 등 에너지원 가격 하락에 따라 우라늄 가격도 조정압력을 받으면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 동향(단위:U$/톤(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 중 하나인 페로망간은 공급량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주대비 0.4% 하락한 톤당 2,495 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공급 증가와 주요 철강사의 합금 소비 위축, 입찰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내몽골과 광시성 주요 생산지역의 전기 소비 제한조치 완화는 합금 공장들의 가동률 상승을 장려해 이는 다시 현물 가격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중국 정부가 2030년 이전 최고 탄소배출량, 2060년까지 탄소중립성 달성을 위해 올해 남은 기간 철강생산량 감축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산리튬은 공급원료 비용 상승과 배터리 산업 부문 수요 강세로 가격이 상승했다. 전주대비 5.3% 상승해 톤당 29,813 달러를 기록했다. 스포듀민 공급원료 비용 증가와 리튬 이온 배터리 산업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특히 리튬인산철 배터리 부문에서 탄산리튬 가격이 단기간에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차량에서 NEV(신에너지 차량) 및 청정에너지 구동 차량 점유율을 40%대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며, 이는 2025년 목표치 대비 두 배 수준으로, NEV 및 전력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면 리튬과 같은 공급원료도 장기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코발트 가격은 공급원료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로 가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주대비 2.3% 상승한 lb당 27.12달러를 기록했다. 공급원료 비용이 상승하는 반면 차익 실현을 위해 많은 판매자들이 재고를 판매함에 따라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유럽 가격은 현재 중국 가격보다 높아서 유럽 금속가격을 기준으로 정산하는 제련사들의 금속 생산이 위축되고 있다.


희토류는 공급업체 재고 부족으로 판매를 보류하며 대부분의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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