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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2 16: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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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포항공대 국제관에서 열린 경제 아케데미에서 배터리 소재 기술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배터리를 주제로한 강연에서 전기차의 성장동력은 배터리의 소재기술임을 다시 한번 재차 강조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민경준 사장이 포항공대 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경제 아카데미 강연에 나서 포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기업인 초청 교육에 연사로 참여, 배터리 기술과 최근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민 사장은 강연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배터리 소재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업 밸류체인에서 소재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소재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충전속도 등의 핵심 성능이 배터리에 어떤 양극재와 음극재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올려 에너지 밀도를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업계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500Km 이상 주행하는 전기차들이 본격 탑재할 것으로 여겨지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도 양극재 조성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일부 전기차사와 배터리사가 사용을 확대하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은 기술적 한계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포스코케미칼도 관련 연구를 마치고 시장 니즈에 따라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극재 역시 “에너지 저장용량이 높은 실리콘, 전고체 배터리용으로 개발하는 리튬메탈과 같이 어떤 소재를 활용했는지에 따라 배터리의 충전속도와 저장용량 등이 달라진다”며, “차세대 소재 개발도 다방면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사장은 향후 “주요 자동차사들이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40~50%까지 제시하고 있어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재 기술과 함께 안정적인 양산능력, 원료의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포스코 그룹이 이런 배터리 산업의 동향을 미리 전망하고 전략적인 투자로 양극재와 음극재 소재 생산, 리튬·니켈·흑연 등의 원료 확보,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왔다며, 여기에 철강사업에서 축적한 설비 운영, 조업 혁신 등의 노하우를 포스코케미칼에도 적용해 배터리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사례도 공유했다.


또한 포항시가 ‘배터리 산업 선도도시’로 성장의 방향을 정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은 미래 성장을 위한 확실한 투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시와 올해 7월 연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공장을 포항에 12월 준공하는 등 포항시에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의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금속 및 소재공학 박사이자 금속재료·철야금·금속가공 기술사 자격을 3개 보유한 소재 전문가다.


민 사장은 제철소 엔지니어로 출발해, 인도네시아 법인장을 맡아 포스코의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한 첫 해외 일관제철소인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성공적인 가동과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이후, 중국 스테인리스 제철소인 장가항포항불수강 법인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춰 글로벌 시장 동향에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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