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와 일본3대 철강사인 고베제강의 합작법인 울산알루미늄이 글로벌 ASI 실행 표준을 인정받았다.
울산알루미늄이 비영리 인증 기관 ASI (Aluminum Stewardship Initiative)에서 실행 표준(Performance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알루미늄은 2017년 10월 출범해 자동차, 건축재 및 전기 전자 제품용 압연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알루미늄 압연 기업이다.
이번 인증으로 울산알루미늄은 공인을 취득한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에 대해 아시아에서 증가하는 수요 충족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울산알루미늄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순환 경제의 이점을 살리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저탄소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울산알루미늄 제리 퀵(Jerry Quick) 사장은 “우리가 ASI 실행 표준 인정을 받아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 성과는 우리가 고객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저탄소 알루미늄 제품과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알루미늄은 올해 실행 표준 인증에 이어 2022년 말까지 ASI의 원자재 이력 및 추적 관리 표준(Chain of Custody)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ASI 실행 표준은 인증 기업들의 책임 있는 생산 과정을 보증하며 이를 위한 환경·사회·지배 구조의 원칙 및 기준을 정의하고 있다. ASI 원자재 이력 및 추적 관리 표준(Chain of Custody)은 책임 있는 생산뿐만 아니라, 가치 사슬에 따라 조달 및 자재 관리 등의 영역에서 실행 표준을 보완한다.